Music (56) 썸네일형 리스트형 Beethoven 7th Symphony 2nd movement from 'Man from Earth' 굳건했던 믿음에 일말의 빈틈이 생긴다. 흔들리고 흔들리며 공포에 휩싸인다. 가치관이 놓인 지반이 흔들리는 불안감이 감돈다. 이 음악과 함께 영화는 절정에 달한다. 지극히 단순하고 어처구니없는 명제에서 시작한 논의는 점점 열기를 띄며 충격적인 진실의 일각을 보려 하는 시점이다.Man from Earth에서 보이는 거라곤 대여섯 명의 인물들과 거실 뿐이지만 실로 멀리 여행을 떠난 듯한 여운을 남긴다. 말도 안되지만 적절히 짜여진 설정들, 거기서 시작되는 논리들, 말도 못하게 매력적인 SF다. 고요한 가운데 진행되던 논의가 갑자기 색채를 분명히 하는 것은 이 곡과 함께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장엄함, 비장함, 슬픔, 진실, 공포, 불안...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까? 음악과 서사의 완벽한 조화에 몸이 떨렸다. Bose Companion 2 vs Yamaha NX-50 크기는 비슷하다. 야마하가 좀 더 키가 작고 뒤로 긴 것 뿐. 마침 보너스도 받은 참에 벼르고 벼르던 스피커를 질렀다. 8년정도 쓴 삼성 정육면체 스피커에 큰 불만이 있는 건 아니지만...생각해 보면 내 취미라고 해봐야 방구석에 앉아서 음악 들으며 책 읽는 정도다. 스피거 정도는 좀 좋은 거 사도 되지 않나 싶어서 질렀다. 해서 처음에는 그냥 보스나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음향기기 관련 인터넷 포럼들을 좀 찾아봤는데, 웬걸 보스가 이렇게 욕먹는 브랜드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차게 까이고 있더라.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음놓고 스피커 볼륨을 올릴 수 없는 환경에서 계속 거주하는 통에 헤드폰이나 이어폰 쪽은 좀 귀동냥이라도 했지만 스피커는 언감생심이었던 차라 흥미롭게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보스는 저음.. (TED) Tommy Emmanuel - My Life as a one man band Okapi - Stand Alone Yuki Matsui - Kimi to Boku (You&Me) ~君と僕~ Schindler's list theme Studio Ghibli OST 처진 달팽이 - 말하는 대로 이전 1 2 3 4 ··· 7 다음